하남 신덕풍역사 휴게소와 40m…송파하남선 초안 공개

김동수 기자 2024. 7.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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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가칭 신덕풍역사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m 떨어진 지점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그간 역사 위치를 두고 LH와 줄다리기를 벌여 왔던 하남드림휴게소 인접 교산지구 내 104정거장(신덕풍역)이 휴게소 남측에서 40m 떨어진 지점에 설치하는 안으로 마무리됐다.

이현재 시장은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에 들어설 신덕풍역은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 가능하도록 추가 40m 이전을 위해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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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노선도 및 정거장 위치도. 하남시 제공

송파하남선 가칭 신덕풍역사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m 떨어진 지점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실시설계 등 협의 과정 등에서 40m 간격을 최대한 줄여 가는 요구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가능성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3일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공개하고 오는 18일 하남시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은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교산지구를 거쳐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잇는 총연장 11.7㎞ 구간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6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송파(100)와 하남 감일(101) 각각 1곳, 하남 교산(102~4) 3곳, 5호선 하남시청역 환승역사(105)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그간 역사 위치를 두고 LH와 줄다리기를 벌여 왔던 하남드림휴게소 인접 교산지구 내 104정거장(신덕풍역)이 휴게소 남측에서 40m 떨어진 지점에 설치하는 안으로 마무리됐다.

시와 LH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도가 중재하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신덕풍역사는 지난 2022년 7월 휴게소 경계로부터 남측 400m 떨어진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기재부 예타안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시와 주민들이 하남드림휴게소와 맞닿은 지점으로 변경을 주장하면서 반발을 이어왔다.

시는 최초 이격 거리 400m에서 360m까지 줄인 결과를 얻었으나 나머지 이격 구간까지 줄이는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LH가 더이상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쉽지 않은 상태다.

이현재 시장은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에 들어설 신덕풍역은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 가능하도록 추가 40m 이전을 위해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 하남시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노선 세부 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 차량의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 전문가, 도의회 등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중 기본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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