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故 김수환 추기경 시복 추진 승인

이학준 기자 2024. 7.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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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을 승인했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부는 최근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앞으로 보낸 답서에서 김 추기경 시복 추진에 대해 '장애 없음'(Nihil Obstat)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김 추기경은 공식 시복 추진 대상자가 됐다.

그간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이 생전에 덕행의 모범을 보인 데다 한국 천주교 성장을 위해 헌신했다는 등 이유로 시복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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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황청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을 승인했다. 시복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사람을 사후에 복자(福者) 품위에 공식적으로 올리는 것을 뜻한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부는 최근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앞으로 보낸 답서에서 김 추기경 시복 추진에 대해 ‘장애 없음’(Nihil Obstat)이라고 알렸다. 장애 없음 교령은 교황청 시성부가 시복 추진을 검토할 결과 아무런 이의가 없다는 선언이다.

이로써 김 추기경은 공식 시복 추진 대상자가 됐다. 그간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이 생전에 덕행의 모범을 보인 데다 한국 천주교 성장을 위해 헌신했다는 등 이유로 시복을 추진해 왔다.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 시복 안건 역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추기경의 생애와 영웅적 덕행, 성덕의 명성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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