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故 김수환 추기경 시복 추진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황청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을 승인했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부는 최근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앞으로 보낸 답서에서 김 추기경 시복 추진에 대해 '장애 없음'(Nihil Obstat)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김 추기경은 공식 시복 추진 대상자가 됐다.
그간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이 생전에 덕행의 모범을 보인 데다 한국 천주교 성장을 위해 헌신했다는 등 이유로 시복을 추진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황청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을 승인했다. 시복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사람을 사후에 복자(福者) 품위에 공식적으로 올리는 것을 뜻한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부는 최근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앞으로 보낸 답서에서 김 추기경 시복 추진에 대해 ‘장애 없음’(Nihil Obstat)이라고 알렸다. 장애 없음 교령은 교황청 시성부가 시복 추진을 검토할 결과 아무런 이의가 없다는 선언이다.
이로써 김 추기경은 공식 시복 추진 대상자가 됐다. 그간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이 생전에 덕행의 모범을 보인 데다 한국 천주교 성장을 위해 헌신했다는 등 이유로 시복을 추진해 왔다.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 시복 안건 역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추기경의 생애와 영웅적 덕행, 성덕의 명성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통가 3세] 신사업 키 잡은 삼양 전병우… ‘불닭 넘어라’ 과제
- [인터뷰] 1200도 화재서 20분 버티는 ‘마이카’...“전기차 화재 피해 최소화 가능”
- [올림픽도 과학이다] 세계 최고들의 경쟁… 빠른 회복이 승부 가른다
- [단독] 카카오모빌리티가 회계 조작 아니라며 내민 근거… 감리 기간 이후 맺은 계약
- 가입자 90%가 원금 보장에 몰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 무색한 1주년
- 기후변화로 높아진 ‘아아’ 인기에 분주해진 글로벌 커피 시장
- [연금의 고수] “가만 두면 손해?”… 퇴직연금 수익률 10% 넘은 김 과장의 비결은
- 토론서 말 더듬은 바이든...“음파 공격 탓” 아바나 증후군 음모론
- 알짜자산 롯백 강남점 담보로 차환 나선 롯데리츠... 그래도 당분간 고배당 어려워
- 현대백화점, 셋째 이상 출산 축하금 1000만원으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