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교명 등 충남대와 통합 추진안 일부 수정

국립한밭대 전경 [한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한밭대는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을 위해 충남대와의 통합 추진에 관한 (자체) 안 일부를 수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밭대는 통합 추진에 관한 방안 중 교명에 관한 사항을 기존 '제3의 교명을 제정한다'에서 '양교 통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명을 결정한다"로 바꿨다.

또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해 교명 선정위원회를 양교 동수로 구성하고,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해 교명을 선정한다' 등의 내용으로 변경했다.

한밭대는 통합 추진에 관한 본지정 실행계획서의 내용은 교육부의 본계획서 집필 원칙에 따라 이미 양교가 합의해 결정한 예비 지정 혁신기획서 내용에서 삭제, 축소하거나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밭대 관계자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 성공을 위해 양교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합의해 나가야 하고,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존 통합 추진에 관한 안 일부를 수정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최종안은 충남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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