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어선, 일본 근해서 조업 중 나포…"규정 어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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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어선이 일본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다 일본 측에 나포됐다.
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어선 푸양266호가 이날 새벽 1시께 대만 최북단 펑자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다 일본 수산청 단속선의 제지를 받았고, 현재 선원은 일본 측에 억류돼 있다.
대만 측은 해당 어선이 일본 규슈 남부 아마미오시마 인근 수역까지 진입했고, 그 수역에서 일본 조업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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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어선이 일본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다 일본 측에 나포됐다. 대만 정부는 일본 측에 선박과 선원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어선 푸양266호가 이날 새벽 1시께 대만 최북단 펑자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다 일본 수산청 단속선의 제지를 받았고, 현재 선원은 일본 측에 억류돼 있다.
대만 측은 해당 어선이 일본 규슈 남부 아마미오시마 인근 수역까지 진입했고, 그 수역에서 일본 조업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푸양266호에는 대만 국적 2명, 인도네시아 국적 6명 총 8명이 어민이 타고 있었다.
일본 측은 대만국적 선장과 선원 1명을 단속선에 데리고 가서 경위를 조사하고 나머지 인도네시아 국적 어민은 어선에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외교부는 일본 측에 자국 선원을 조속히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일본 주재 대만 대표부도 일본 수산성과 외무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인원들을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대만 어업서(어업국)이 일본 측과 연락해 해당 사안을 처리 중이다.
한편 대만 어선 다진만88호는 지난 2일 저녁 진먼다오 동쪽 해상에서 조업하는 도중 중국 해경선에 나포됐다.
중국 해경국은 현재 대만 어선과 선원들을 억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진만88호가 휴어기, 그물망 규정 등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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