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어비스, 뚜껑 열어보니 '황금 밸런스'

최은상 기자 2024. 7.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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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에피소드9 신규 전장 '어비스'가 수비 팀이 훨씬 유리하다는 예상과 달리 공격과 수비의 승률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비스는 수비팀에 상당히 유리한 전장이라고 전망됐다.

공격팀에게는 다양한 공격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비팀이 버틸 수 있는 여러 각들이 어비스에 존재한다.

공격팀과 수비팀 두 진영 모두 각자 할 말이 있는 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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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다이아 구간 공수 승률 동률, 천상계 구간도 격차 크지 않아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에피소드9 신규 전장 '어비스'가 수비 팀이 훨씬 유리하다는 예상과 달리 공격과 수비의 승률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티넘~다이아몬드 구간 공수 승률은 동률이며 초월자 이상 구간에서도 1% 내외 격차를 보였다. 

지난 27일 경쟁전 맵 로테이션에 '스플릿'을 대신해 어비스가 추가됐다. 장외 낙사가 적용되는 최초의 맵으로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전장이다.

어비스는 수비팀에 상당히 유리한 전장이라고 전망됐다. 사이트 내부로 가는 길목이 많고, 큰 구조물을 기준으로 고저차가 세밀하게 쪼개져 공격팀이 체크해야 할 각이 많기 때문이다. 공격 시 불리한 요소가 많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모든 티어 구간 대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다. 플래티넘~다이아 구간의 공수 승률은 50대50으로 반반이었다. 초월자 이상의 상위 티어에서도 수비팀이 1% 내외의 미세한 우위에 그쳤다. 

- 플래티넘~다이아몬드 구간에서는 공수 승률이 동률이다
- 상위 티어의 공수 승률 격차도 1% 내외로 크지 않다 

공격팀이 사이트 진입 시 체크해야 할 각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만큼 다양한 공격로가 존재한다. 길목이 많다는 것은 다양한 공격 포인트가 있다는 의미다. 수비팀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

공격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로터스'와는 다르다. 로터스는 A 잔해 지역을 점령할 경우 B와 C 사이트까지 혼선을 준다. 또한, 구조물이 적어 사이트 안에서 방어하는 전략도 용이하지 못하다. 

어비스는 여타 미드가 있는 맵처럼 미드의 어드밴티지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길고 구조물이 많아 스킬 소모가 없으면 쉽게 점령하기 어려운 구조다. 더욱이 사이트로 진입하는 루트가 좁아 수비팀이 미드를 뺏겨도 저항할 여지가 충분하다.

공격팀에게는 다양한 공격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비팀이 버틸 수 있는 여러 각들이 어비스에 존재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았다. 공격팀과 수비팀 두 진영 모두 각자 할 말이 있는 맵인 셈이다. 출시 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어비스가 실질적으로는 공수 양면으로 균형 잡힌 맵인 셈이다.

균형잡힌 밸런스와 별개로 어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호불호는 갈린다. 창의적인 전략을 활용하기 좋아 매우 재밌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맵이 과하게 복잡하고 장외 낙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의견도 나온다. 

- 발로란트 맵 통틀어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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