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특검 찬성한 안철수…강민국 "제명하라"

윤혜주 2024. 7.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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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 해병 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이런 행동을 한 안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4일)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 해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 직전 이에 찬성한다고 밝힌 안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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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어제(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뒤 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 해병 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이런 행동을 한 안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4일)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 해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 직전 이에 찬성한다고 밝힌 안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곤 "이거 제가 잘못 본 것이냐"며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에서 안 의원을 제명하라. 아니면 스스로 탈당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밤 새워 필리버스터로 투쟁하고 우원식과 민주당 독재에 분노하고 좌절하는 우리는 뭡니까. 국민의힘이 더 이상 비굴하지도 비겁해서는 안 된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앞서 어제(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은 재석 190명 중 찬성 189표, 반대 1표로 통과된 바 있습니다.

이후 안철수 의원은 "민심을 받들기 위해 채 해병 특검법에 찬성했다"며 "대한변호사협회와 같은 제 3자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수정되거나 여야 합의가 된 안이 상정되기를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선동과 왜곡보다 국민과 멀어지는 것이 더 두려워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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