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주목… 원·달러 환율, 장중 1376원대로 하락

최온정 기자 2024. 7. 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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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까지 내려왔다.

미국 고용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환율은 0.3원 내린 1380.1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46분께 환율은 1376.6원으로 내려간 뒤 한동안 1370원대에서 머물다가 오후 2시15분쯤 1380원대로 올라선 뒤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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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76.6원까지 뚝… 오후들어 반등
오후 3시 30분 기준 환율 1380.3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까지 내려왔다. 미국 고용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106선을 넘어서던 달러인덱스도 105선에서 머물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하루 전(1380.4원)보다 0.1원 내린 1380.30원으로 집계됐다. 새벽 2시 마감가격(1381.0원)보다는 0.7원 내렸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환율은 0.3원 내린 1380.1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46분께 환율은 1376.6원으로 내려간 뒤 한동안 1370원대에서 머물다가 오후 2시15분쯤 1380원대로 올라선 뒤 소폭 올랐다.

장중 환율이 내려간 것은 이날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저녁 9시반쯤 공개된다.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면 기업들이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에서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전월(27만2000명)보다 적은 증가 폭이다. 이번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면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2.6%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이 확률이 64.1% 수준이었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5일 104.98까지 내려왔다가 105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말 106을 넘어선 후 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9.28원이다.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 855.56원보다 3.7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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