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K관객과 뜨겁게 소통…팬서비스도 데드풀 클래스

김보영 2024. 7.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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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내한 레드카펫이 지난 4일(목) 저녁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영화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해 역대급 팬서비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국내 팬들과 애정 가득한 시간을 보내며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7월 극장가를 완벽 점령할 도파민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 팀이 ‘데드풀’스러운 화끈한 팬서비스로 한여름 밤을 장식하며 내한 레드카펫을 성료했다.

지난 4일(목)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데드풀과 울버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6년 만에 귀환한 ‘데드풀’ 시리즈의 주역을 보기 위한 수많은 팬들로 가득해 개봉 전부터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마블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돼 아쉽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과도 함께했다.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영화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와 더불어 마치 영화 속 ‘데드풀’과 ‘울버린’처럼 ‘베스트 프렌즈’ 케미를 뽐내는 게임에 팬들이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인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면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이들은 이른 시간부터 ‘데드풀과 울버린’ 팀을 보기 위해 현장에 찾아준 한국 팬들의 열띤 환영에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소통을 이어갔다. 각각 세 번째, 여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한국 팬들을 향해 반가움을 드러내며 팬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사인부터 셀카까지 특별한 한국 팬 사랑을 보여주었다. 숀 레비 감독 역시 최대한 많은 팬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으로 현장에 있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은 레드카펫 무대로 올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먼저 독보적 히어로 ‘데드풀’로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6년 정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드디어 여러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지금까지 만든 모든 작품 중에 가장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벅참을 동시에 드러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17년 ‘로건’ 이후 ‘울버린’으로 다시 복귀한 휴 잭맨은 “서울에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특히 많은 분들이 코스튬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숀 레비 감독 역시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할리우드 최고의 절친다운 케미를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물들였다. “영화 속 브로맨스 케미가 너무 기대되는데, 촬영하며 서로가 사랑스러웠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울버린’의 목을 자르려고 했는데도 그 다음날 같이 밥을 먹어준 그 순간”이라고 답하는 등 마치 영화 속 ‘데드풀’, ‘울버린’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티키타카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행사 내내 보여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의 한국 사랑에 보답하듯이 행사 말미에는 이번 내한을 환영하는 한국 팬들의 팬아트, 메시지 등을 모은 ‘웰컴 데드풀과 울버린’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어 캐릭터를 상징하는 레드(Red) & 옐로우(Yellow) 빛으로 물든 응원봉 이벤트까지 서프라이즈로 진행되어 배우와 감독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과 함께하는 단체 사진 촬영으로 ‘데드풀’ 다운 유쾌함으로 가득했던 레드카펫 행사가 마무리됐다.

영화의 주역들과 한국 팬들 사이 뜨거운 애정을 주고받으며 성황리에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 ‘데드풀과 울버린’은 7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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