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도 침묵' 김하성, 3년 괴롭힌 트레이드설에서 '완전 해방'...FA 대박 여부만 남아

강해영 2024. 7.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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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메이저리그를 거친 한국인 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매년 트레이드설에 시달린 선수는 사실상 전무하다.

그러자 지역 매체들은 당장 필요한 선수 영입을 위해 김하성을 트레이드카드로 써야 한다고 했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은 서울시리즈 전까지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고우석을 주고 데려온 루이스 아라에즈가 1루를 맡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로 복귀한 후 팀이 그런대로 굴러가자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을 언급하는 매체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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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그동안 메이저리그를 거친 한국인 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매년 트레이드설에 시달린 선수는 사실상 전무하다.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데뷔 해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했다. 타율이 2할을 겨우 넘겼다.

이에 지역 매체들은 시즌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주장했다.

김하성은 절치부심, 2022시즌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자 지역 매체들은 당장 필요한 선수 영입을 위해 김하성을 트레이드카드로 써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카드가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2023년 김하성은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또 트레이드설이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상대 팀 카드를 들어보겠다며 예년보다 트레이드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은 서울시리즈 전까지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시즌 개막 후에는 전보다는 강도가 약했지만 트레이드설은 계속 나왔다.

그랬던 것이 2루수 잰더 보가츠가 부상당하자 트레이드설은 사라졌다. 보가츠가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을 대체할 유격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고우석을 주고 데려온 루이스 아라에즈가 1루를 맡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로 복귀한 후 팀이 그런대로 굴러가자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을 언급하는 매체는 없어졌다. 김하성 트레이드설을 줄기차게 흘렸던 블리처리포트마저 침묵했다.

보가츠가 복귀한다해도 특별히 달라질 게 없다. 보가츠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김하성에게 남은 것은 이제 FA 대박 여부밖에 없다.

MLBTR 등은 김하성이 5년 1억 달러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2할2푼대에 머물고 있는 타율을 최소 0.250로 올려야 한다. 또 OPS도 0.750은 돼야 원하는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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