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대고" "뭐 뭐 쳐봐"…배현진 진성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김동원 2024. 7.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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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둘러싸고 격하게 언쟁을 벌였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호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고성이 오가며 언쟁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여당 의원 발언들 강제로 종료시키고 표결을 강행했다며 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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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반말하지 말라"
진성준 "무슨소리야. 어디다 대고"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후 표결 강행은 부당"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둘러싸고 격하게 언쟁을 벌였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호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고성이 오가며 언쟁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에 반대해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고 24시간이 지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토론 종료를 요청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이 토론권을 보장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배 의원과 진 의원 간 다툼이 벌어졌다. 진 의원이 국민의힘이 회의를 방해한다는 취지로 항의하자 배 의원이 "반말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여 고성이 오갔다.

이에 진 의원은 "무슨 소리야! 어디다 대고."라고 소리쳤고 이에 배 의원이 "뭐 뭐 쳐봐!"라며 받아쳤다.

둘의 다툼이 거세지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둘 사이를 막아서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분이 풀리지 않은 배 의원은 수차례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퇴장한 후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돼 찬성 189대 반대 1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여당 의원 발언들 강제로 종료시키고 표결을 강행했다며 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다.

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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