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밀 위치 추적 기술, 모바일 분야 국제학회서 최우수논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성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각지대 없이 정밀한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이 처음 개발한 무선 태그는 기존 기술(UWB, Ultra Wide Band) 대비 반사성이 10배 이상 높은 밀리미터파를 활용해 장애물을 우회하는 반사 신호를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위치추적을 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성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각지대 없이 정밀한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이 처음 개발한 무선 태그는 기존 기술(UWB, Ultra Wide Band) 대비 반사성이 10배 이상 높은 밀리미터파를 활용해 장애물을 우회하는 반사 신호를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위치추적을 할 수 있다. 반사 방향에 따라 고유한 신호를 발생시키는 태그가 각 신호의 전파 경로를 파악해 목표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원리다.
이 기술은 가구, 전자제품 등 다양한 실내 장애물에 막혀 작동 범위가 제한되는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15배 이상 높은 3차원 위치 정확도(8.3mm)를 갖는다. 잦은 연결 장애를 겪는 현재 대비 안정적으로 실내 목표물의 위치를 추적해 스마트 팩토리·증강 현실 등 광범위한 위치 기반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무선 태그는 스스로 무선 신호를 생성하는 대신 주변 신호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주변 빛을 반사하는 거울처럼 신호 생성에 필요한 전력을 아낄 수 있어 초저전력으로 동작한다. 특히 태양전지 등 무전원으로 동작하거나 코인 전지 하나로 40년 이상 구동할 수 있어 대량 운용에 적합하다.
김성민 교수는 “태그는 천장 타일이나 컴퓨터 본체 등 주변 사물을 반사체로 이용해 임의의 실내 환경에서 사각지대 없이 작동한다”며 “실내 위치추적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포괄적인 위치 기반 서비스 보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달 블랙박스 주세요" 급발진 공포에 설치하는 운전자 늘었다
- '연봉 418억→172억' 라인 아버지 신중호, 작년 연봉 '반토막'
- "발을 뗄 수가 없다"...'최초 공개' 급발진 페달 블랙박스 보니
-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개그맨 부부 탄생[공식]
- “허웅이 때려서 치아 부러져…호텔로 끌고 올라갔다” 전여친 주장
- 강풍에 23층 오피스텔 유리창 와르르…무슨 일?
- “블랙핑크 리사 아냐?” 태국 시장서 치킨 파는 소녀, 정체는?
- '편스토랑' 김재중, 친누나만 8명…20세 차이 큰누나 최초 공개
- 현지 소주 마셨다가 '마약사범' 될 수도…휴가철 '대마 주의보'
- 이효리 "보톡스·리프팅 레이저 해봤지만…효과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