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괴물 류현진 12년 만에 우수 투수상 도전, 오승환 최고령 출장…16년 만에 인천 개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스타전]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별들의 잔치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쓰일지 살펴봤다.
▲ 2년 만의 올스타 무대 복귀 삼성 오승환, 출장 자체로 최고령 기록
2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삼성 오승환은 올스타전 당일(6일) 기준 41세 11개월 21일의 나이로, 등판할 경우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합쳐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선수는 양준혁(삼성, 이스턴)으로 41세 1개월 28일의 나이로 2010시즌 기록한 바 있다. 최고령 경기 출장 투수는 종전 손민한(NC, 나눔)이 2015시즌 40세 6개월 16일의 나이로 기록했었다. 베스트 12 마무리 투수로 선정된 오승환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할 경우, 종전 최고령 세이브 기록이었던 계형철(OB, 동군)의 35세 2개월 16일과 5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화 류현진이 2012년 마지막 KBO 올스타전 출장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선발투수로 선정된 류현진은 통산 8번째(베스트 5번째) 올스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2012년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웨스턴 소속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12년 만에 돌아온 올스타전에서 류현진의 우수투수상 수상이 가능할지도 지켜 볼만하다.
▲ 홈런 더비 팬 투표 1위 SSG 최정, 홈그라운드에서 호쾌한 홈런 날릴까
12번째 올스타 선정이자, 홈구장인 인천에서 2008년 이후 2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최정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팬 투표 100%로 실시된 홈런 더비 출장 선수 선정에서 후보 선수 중 유일하게 2만표 이상을 득표하며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대기록을 달성한 최정은 개인 통산 479홈런 중 문학에서만 257개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아직까지 홈런 더비 우승 이력이 없는 최정이 16년 만에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올스타전에서 홈런 더비 팬 투표 1위 등극과 함께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해는 베테랑 선수들의 첫 출장과 저연차 선수들의 선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올스타전에서 펼쳐질 젊은 피와 베테랑의 조화를 기대해볼 만하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5번째로 올스타에 초청된 두산 김택연과 KBO 리그 3년차 삼성 이재현, 롯데 윤동희는 당당히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SSG 박지환도 감독 추천 선수 중 유일한 고졸신인으로, 3년차 KIA 최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 한편 베테랑 선수들의 첫 올스타 선정도 눈에 띈다. 드림 올스타 KT 장성우는 데뷔 17년 만에, 두산 양석환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맛보았다. 향후 KBO 리그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과 이미 리그를 빛내고 있는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한화의 3년 연속 MVP 도전
▲ LG 김현수 연속 연도 출장 1위 타이 등극
올스타전에 단골 출장 중인 LG 김현수는 2008년 감독 추천 선수로 개인 첫 올스타로 선정된 이후 매년 올스타에 뽑히며 경기에 출장했다(해외 진출 2016~17년 제외). 김현수가 올해에도 경기에 나가게 되면 역대 최장인 양준혁(전 삼성)이 보유한 13년 연속 출장(1995~2007년)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 4승 3패 한 경기 차로 쫓기는 드림 올스타, 3연승에 도전하는 나눔 올스타
2015시즌부터 펼쳐진 드림 vs 나눔 간의 전적은 4승 3패로 드림 팀이 앞서있다(’20, ‘21시즌 경기 미개최). 지난 시즌에는 나눔이 미스터 올스타 한화 채은성의 만루홈런을 등에 업고 승리한 가운데, 3연승을 거두어 상대 전적 4승 4패로 동률을 이룰지 드림이 승리해 다시금 승패 격차를 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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