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명·2팀 선발

김원태 2024. 7.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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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이상윤 팀장 '생활숙박시설→오피스텔 용도 변경' 최우수 영예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의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생활숙박시설→오피스텔 용도 변경 허용' 사례가 뽑혔다.

안양시는 이를 포함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공무원 6명과 우수팀 2팀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상윤 동안구 건축과 팀장은 전국 최초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실적으로 주거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생활숙박시설과 관련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 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10월 오피스텔 건축 기준이 한시적으로 완화됐으나, 평촌신도시의 한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용도 변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이 팀장은 분양자 전원의 용도 변경 동의 확보 및 적극적인 도면 재검토를 통해 규정에 맞게 추가 통신실을 확보하는 등 노력으로 해당 생활숙박시설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민 동안구 건축과 주무관은 ‘찾아가는 민원처리 대행 서비스’를 통해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6단계에 거쳐 처리되던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 절차를 3단계로 대폭 감소시켜 민원 편의성을 높였고, 지속적인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역시 우수상을 수상한 강진숙 정보통신과 주무관은 새로운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은 노후로 인해 활용도가 저하되고 과다한 유지보수비가 들어갔다.

강 주무관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5개 기관, 시·구청의 15개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통합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타 기관의 통합행정정보 6개 서비스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200여 개의 공간정보 데이터 및 고화질 드론 영상을 제공해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장려상은 기초 지자체 최초로 국내·국제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에 기여한 신희원 스마트도시정보과 주무관, 각종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스마트도시 홍보체험관을 구축하고 운영한 백현규 스마트도시정보과 주무관, 청년들이 취업 및 이직·진로·사회생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멘토링 플랫폼 ‘올큐(All Question)’를 구축한 이애란 청년정책관 팀장이 수상했다.

시는 공무원 개인뿐만 아니라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팀원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협업 우수상은 감사관의 민원옴부즈만팀과 도시계획과의 도시계획팀이 받았다. 행정 경계가 불명확하고 각 이해 관계인의 입장이 조율되지 않아 수년간 정비되지 않은 석수역 근처 보행로를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개선해 낸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업 장려상은 만안구 교통녹지과 교통지도팀이 받았다. 불법주정차 주민 신고 및 특이 민원 폭증 등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도 현장 단속반의 근무복을 통일하고 보디캠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특이 민원 대응반을 운영해 직원을 보호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접수된 26개의 사례 중 시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차 실무심사를 통해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2팀을 선정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에는 인사 가점,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금 등의 각종 혜택(인센티브)이 제공된다. 시는 2020년부터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발휘한 적극행정 사례를 선발해 연 2회 시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 직원들을 우대해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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