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유사역사학 강의"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비판

대구CBS 정진원 기자 2024. 7.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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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의 초청으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유사역사학을 전파했다며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5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대구교통공사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초청해 유사역사학 전파 특강을 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서별 청렴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진행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함께하는 옛 이야기' 강의를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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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4일 대구교통공사에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강의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교통공사의 초청으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유사역사학을 전파했다며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5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대구교통공사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초청해 유사역사학 전파 특강을 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서별 청렴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진행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함께하는 옛 이야기' 강의를 문제 삼았다.

단체는 해당 강의 내용이 역사학계에서 위서(僞書)로 평가받는 "환단고기"를 토대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가 한국상고사를 서술한 역사서로, 기원전 7199년 건국된 환국에서 인류의 뿌리가 시작됐고 그 후예가 한민족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교통공사 외부 인사 초청 강의 중 직무와 무관한 주제로 강의를 한 사례는 이만규 의장이 유일하다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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