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년 고용률 57.7%,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

김민지 기자 2024. 7. 5.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고용률은 57.7%로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았다.

부산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269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13위에 머물렀다.

부산의 비정규직 비중은 17개 광역시도 중 4위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노동통계 분석 결과
2007년 이래 17년간 최하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05.17. jhope@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5일 '2023 부산노동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고용률은 57.7%로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았다. 이로써 부산은 2007년 이래 17년간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269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13위에 머물렀다. 전국 평균임금보다 월 35만원이 낮고, 서울과 비교했을 때는 월 72만원이나 적은 수준이다.

구·군별 수치를 따졌을 때 실업률은 금정구(5.3%)가 가장 높고 남구(3.5%)가 가장 낮았다. 고용률은 강서구(67.1%)가 가장 높고 영도구(47.3%)가 가장 낮았다.

월평균 임금은 거주지 기준으로 해운대구(340만원)가 가장 많았으며, 영도구(243만원)가 가장 적었다.

저임금노동자 비중은 거주지 기준으로 영도구(28.9%), 사업체 소재지 기준으로 금정구(32.6%)가 가장 높았다.

초단시간 노동(주15시간 미만) 비중은 영도구(10.2%)가, 장시간 노동(52시간 초과) 비중은 해운대구(5.8%)가 가장 높았다.

부산의 비정규직 비중은 17개 광역시도 중 4위로 나타났다.

부산의 성별 임금 격차는 36.2%로, 특히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은 남성 정규직의 임금을 100만원으로 산정했을 때 25만5000원에 불과했다. 여성 관리자 비중은 10명 중 1명꼴로 조사됐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 외국인노동자의 경우 업무상 재해율이 3.7%로 한국인 노동자(0.66%)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후 부산노동권익센터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