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명 찾는 전남 해수욕장 주말부터 개장…올여름 58곳 운영

강현석 기자 2024. 7. 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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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해수욕장이 6일부터 차례대로 개장한다. 전남지역 해수욕장에는 매년 60만 명이 찾고 있다. 사진은 해남 송호해수욕장. 전남도 제공.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주말부터 개장한다. 전남에서는 올해 여름 58곳의 해수욕장이 운영된다.

전남도는 “6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도내 58개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매년 60만 명 이상 찾는 전남 해수욕장에선 해수욕은 물론 치유 문화 체험, 해안 숲 산림욕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콘텐츠가 준비됐다.

전남에서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수 녹차탕과 해수풀장, 해안 누리길 등을 갖춘 명소다.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변 거리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인공 해수욕장인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예술의 섬 장도와 예울마루 공연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 여수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6만1364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올해도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오는 13일 개장한다. 4㎞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빼어난 해안 경관, 맨발 걷기 명소 등이 분포해 있다. 플라잉보드쇼, 비치발리볼대회, 모래조각 전시가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 고흥 남열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대광 등 지역별로 유명한 해수욕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변 거리공연, 음악회, 가요제 등 전남만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즐거움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진정한 해양치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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