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유엔터, 장애 인식개선 뮤지컬 '돈스탑 저스트댄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윌유엔터테인먼트는 12일 퓨플스튜디오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돈스탑 저스트댄스'를 온라인 송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다원예술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된 ㈜윌유엔터테인먼트가 첫번째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춤을 좋아하는 발달장애인 조현서·박하진·김민규·조재겸씨와 전문예술가 박종훈·김동현·여인수·권순민·김희연·윤재훈씨, 외발비보이 김완혁씨 등이 이번 작품에 직접 참여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뮤지컬을 통해 각자 개성이 강한 팀원끼리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경계를 허물어 하나의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뮤지컬 '돈스탑 저스트댄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윌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하면 된다.

앞서 ㈜윌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인천문화재단 작은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인 'ICBS 2:2 브레이킹 배틀' 당시 발달장애인 댄스팀을 게스트로 섭외하면서 팀원들과 인연을 맺었다.

임현태 ㈜윌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년 전 발달장애인 댄스팀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이들이 춤을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느꼈다"며 "춤을 단순히 좋아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업이자 새로운 일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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