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 "예쁘면 연기자 되는 데 유리하다" 발언

김경희 2024. 7.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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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현대백화점중동점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런데 이후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이야기 겸 질문을 하겠다며 "우선 손예진은 이쁘지 않나. 예쁘면 연기자가 되는 데 유리하다. 관객이 예쁜 배우를 좋아하니까 신인인 경우 예쁘면 감독의 눈에 띈다. 하지만 연기를 못하면 외모가 아깝다, 얼굴만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연기가 고만고만해도 결국 얼굴 값한다는 소리만 듣는다. 그걸 극복한 게 손예진이다."라고 하며 "본인이 독보적이라는 생각을 언제 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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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현대백화점중동점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손예진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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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손예진을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라고 소개를 했다. 그러며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 손예진은 처음 만났을 때 청순과 슬픔이 어울린다고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고.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런데 이후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이야기 겸 질문을 하겠다며 "우선 손예진은 이쁘지 않나. 예쁘면 연기자가 되는 데 유리하다. 관객이 예쁜 배우를 좋아하니까 신인인 경우 예쁘면 감독의 눈에 띈다. 하지만 연기를 못하면 외모가 아깝다, 얼굴만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연기가 고만고만해도 결국 얼굴 값한다는 소리만 듣는다. 그걸 극복한 게 손예진이다."라고 하며 "본인이 독보적이라는 생각을 언제 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 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전도연•정우성•김혜수•설경구•최민식 등의 배우들로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왔다. 게다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로 28회차다. 이런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이 배우 특별전의 배우를 모셔다 놓고 예쁘다는 말만 줄곧 이어갔다. 물론 외모의 특출함에도 불구하고 연기조차 잘 한다는 칭찬이었겠지만 멘트만 들으면 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발언인가 싶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소년들'을 연출했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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