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도중 나이트클럽→훈련 결석+팬과 설전...텐 하흐도 품지 못했다→맨유 1050억에 매각 결정

신인섭 기자 2024. 7. 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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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아이콘 마커스 래쉬포드 매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하 이후 래쉬포드 매각을 준비 중이다.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 이적료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우선 래쉬포드는 높은 주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정 금액을 주고 매각한다면, 맨유 입장에서 고주급자를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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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아이콘 마커스 래쉬포드 매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하 이후 래쉬포드 매각을 준비 중이다.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 이적료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 출신의 공격수다. 한 때 맨유 최고 유망주였던 래쉬포드다. 그는 2015-16시즌 루이스 반할 감독에 의해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매 시즌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팬들은 매 시즌 래쉬포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기복이 심해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진다. 2022-23시즌은 재능이 폭발했다. 모든 대회 30골 10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다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7골 2도움에 그쳤고, 경기력 또한 좋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각종 구설수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3월 나이트클럽에 참석했다가 훈련에 결석했다. 당시 래쉬포드는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나이트클럽에서 시간을 보냈고, 결국 훈련 시간을 놓쳤다.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래쉬포드를 한 경기 출장 정지시키기까지 했다.

팬과 설전까지 벌이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5월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전 워밍업 도중 팬과 말싸움을 벌였다. 당시 영국 '더 선'은 "래쉬포드는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 팬과 분노의 대결을 벌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가 그를 막으려했다"고 전했다.

결국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미 오마르 베라다를 새 CEO 자리에 앉혔다. 행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이슨 월콕스까지 데려왔다. 여기에 뉴캐슬의 댄 애쉬워스를 풋볼 디렉터로 선임했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등 코치진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선수단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우선 래쉬포드는 높은 주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정 금액을 주고 매각한다면, 맨유 입장에서 고주급자를 처리할 수 있다. '더 선'은 "맨유는 8,000만 파운드를 원할 것이지만, 지난 시즌 그의 성적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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