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희생자에 "토마토 주스 됐다" 조롱…20대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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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들을 조롱한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시청역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쪽지에 빨간 글씨로 "토마토 주스가 돼버린" 등 희생자들을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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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들을 조롱한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시청역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쪽지에 빨간 글씨로 "토마토 주스가 돼버린" 등 희생자들을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말을 남겼다.
A씨는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경찰까지 내사에 착수하자 지난 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담긴 쪽지 이외에 다른 쪽지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상에서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다수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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