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로코에 5조 원 규모 'K-철도' 수출 추진

박예린 기자 2024. 7. 5.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로코는 지난 2018년 11월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고속철도를 개통한 국가입니다.

오는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약 35억 2천만 유로(약 5조 2천400억 원) 상당의 총 904칸 규모 철도차량(고속철·준고속철 등) 구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상우 국토부장관(오른쪽)과 모하메드 압델잘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

정부가 모로코에 5조 원대 규모의 고속철도 등 한국형 철도차량(이하 K-철도) 수출을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모로코를 찾아 K-철도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2일까지 파나마를 방문한 데 이어 모로코로 이동해 모하메드 압델잘릴 교통물류부 장관과 모하메드 라비 클리 철도청장과 면담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들과 양국 간 철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이 모로코의 철도차량 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모로코는 지난 2018년 11월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고속철도를 개통한 국가입니다.

오는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약 35억 2천만 유로(약 5조 2천400억 원) 상당의 총 904칸 규모 철도차량(고속철·준고속철 등) 구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량 구매사업 입찰 마감일은 오는 9일입니다.

국토부는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인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주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스페인의 카푸, 탈고와 모로코의 기존 고속철도 차량을 제작한 프랑스의 알스톰, 중국 국영 철도기업인 중국중처(CRRC) 등이 참여한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