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 먹튀해 벤틀리 샀나"…주차장 블랙박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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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블랙박스브스' 채널은 경기 수원 영통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제보자 A씨가 사건 당일 상가를 이용한 뒤 지하 주차장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부터 흰색 벤틀리 차 한 대가 A씨 차량의 뒤를 쫓아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해당 벤틀리는 A씨 차량이 주차장 출구를 빠져나갈 때도 '부릉' 소리까지 내며 A씨 차 뒤에 바짝 붙어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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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블랙박스브스' 채널은 경기 수원 영통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제보자 A씨가 사건 당일 상가를 이용한 뒤 지하 주차장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부터 흰색 벤틀리 차 한 대가 A씨 차량의 뒤를 쫓아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해당 벤틀리는 A씨 차량이 주차장 출구를 빠져나갈 때도 '부릉' 소리까지 내며 A씨 차 뒤에 바짝 붙어 따라왔다.
A씨는 "왜 자꾸 내 차 뒤에 바싹 붙는지 불안했다"며 "부릉부릉 쫓아오면서 10~50㎝ 정도 남기고 계속 따라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협을 느꼈다"며 "비싼 차와 부딪히면 안 되니까 신경 쓰였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A씨가 주차비를 결제하고 주차장을 나온 순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A씨가 주차비를 지불해 차단기가 열리자 차단기가 다시 내려오기 전의 틈을 노려 벤틀리 차주도 잽싸게 주차장을 빠져나온 것. A씨는 "주차 요금을 안 내고 도망가는 것이었다"며 "그 차는 다른 차들이 나가는 걸 기다리는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이미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3억원이 넘는 벤틀리가 짝퉁인가 운전자가 인간이 아닌 것인가" "저렇게 돈 모으면 벤틀리를 살 수 있는 거냐"며 해당 차주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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