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인' 된 것 같아..." 또 사과 태도 논란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7. 5. 15: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악성 민원인이 된 것 같았다" 최근 화성동탄경찰서에서 허위 신고로 강압 수사를 받았던 남성이, 다시 한 번 경찰서에 갔을 때 느낌을 표현한 말입니다.

이 남성, 어제 본인 유튜브에 이번에는 '무고죄 피해자'로 동탄경찰서에 갔다가, 강압수사를 진행했던 수사팀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문제는 사과 태도였습니다.

피해자의 말을 끊기도 하고, 언짢은 표정으로 마지못해 하는 듯한 사과롤 받았다며, "솔직히 들을 가치도 없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문득 머리를 스치는 사과가 있습니다.

얼마 전 치킨 가게에서 맥주를 붓고, 그것도 모자라 점주에 갑질을 했던 대구 중구청 공무원의 사과 모습이죠.

팔짱을 끼고 허리에 손을 올린 사과에 "이게 사과하는 자세냐"라는 2차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는데요,

마음이 전해지지 않는 사과는 안하느니만 못 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하네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