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 쌀귀리 수확량 반토막…강진농협, 농가 지원 앞장

이시내 기자 2024. 7.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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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따른 맥류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전남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최근 쌀귀리 계약재배 물량 매입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농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농협은 111농가와 250㏊ 규모로 쌀귀리 계약재배를 했다.

이에 강진농협은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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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숙 초기 잦은 비와 일조량 감소로 작황 부진
“매입가격 인상, 재해보험 현실화 등 지원 온힘”
진성국 전남 강진농협 조합장(왼쪽)이 쌀귀리 매입현장에서 농가와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맥류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전남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최근 쌀귀리 계약재배 물량 매입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농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쌀귀리 작황은 일조량 감소, 등숙 초기에 내린 잦은 비 등으로 인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강진농협은 111농가와 250㏊ 규모로 쌀귀리 계약재배를 했다. 이에 따른 예상 생산량은 750t이었지만 실제 출하량은 예상치의 58%인 440t이었다.

이에 강진농협은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장마 예보에 따라 6월25일과 26일 긴급 수매를 했다. 농가의 곡물 보관 부담을 줄이고, 수확한 작물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 수확량 감소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조금이나마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입 대금을 정산했다.

진성국 조합장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쌀귀리 피해가 매우 심각하여 안타깝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수매가격 인상, 포장재와 운송료 지원, 그리고 농작물 재해보험 현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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