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적용 매뉴얼 개발

안동=황재윤 기자 2024. 7.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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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개화기 이상기후에 따른 수정불량 해결과 다축형 사과원의 확산을 위한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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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상북도가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지난해 기준 사과 생산량 33만톤으로, 전국 생산량(57만톤)의 58%를 차지하는 사과 주산지로서, 도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기존의 방추형 사과원에서 다축형 사과원으로 재배체계 변환을 추진하는 등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개화기 이상기후에 따른 수정불량 해결과 다축형 사과원의 확산을 위한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2년차로 총 연구비 1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서양뒤영벌, 뿔가위벌류, 꿀벌 화분매개곤충 3종을 활용해 중생종인 홍로와 만생종인 후지 사과를 대상으로 개발되는 이번 매뉴얼은 인공수분 대비 화분매개곤충 종별 수분효과 비교, 사과 품종별 적합 화분매개곤충 선발, 사과원 단위면적당 화분매개곤충 종별 최적사용량 확립 등 농가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연구는 화분매개곤충의 출입 내역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스마트벌통과 온도·습도·조도 측정기를 사과원에 설치해 추진되며, 그에 따라 방화활동 특성과 착과율, 정상과율 등 과실특성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서열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과산업에 화분매개곤충 활용 확대와 함께 사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해서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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