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지역 참여형 새 가맹 택시 모델 출시

이정현 기자 2024. 7.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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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 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 택시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고 승객에 표준화된 고품질의 탑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정보기술) 기반의 플랫폼 역량 △KM솔루션 등 가맹본부 중심의 중앙 관리 방식을 접목해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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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 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 택시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고 승객에 표준화된 고품질의 탑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정보기술) 기반의 플랫폼 역량 △KM솔루션 등 가맹본부 중심의 중앙 관리 방식을 접목해 운영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가맹 택시 사업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선택권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 가맹 택시 모델은 먼저 그동안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왔던 가맹 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하는 게 골자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한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어떤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 택시 상품 운용을 위한 신청 접수에도 착수한다.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는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 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실속형 가맹 택시 상품은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한다. 이후 지역별로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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