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 "문화·관광·산업 어우러진 젊은 도시 만들 것"

울산=김동기 기자 2024. 7.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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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주군수가 지난 4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출범 3년차는 새로운 울주의 미래를 열고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여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울주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옛 보람요양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응급실과 외래진료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40~80병상 규모의 군립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운영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최근 병원을 위탁·운영할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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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인구 10만 정주도시·KTX남창역 유치에도 집중
이순걸 울주군수가 4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울주군
이순걸 울주군수가 지난 4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출범 3년차는 새로운 울주의 미래를 열고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여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울주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옛 보람요양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응급실과 외래진료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40~80병상 규모의 군립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운영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최근 병원을 위탁·운영할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위탁 운영자와 리모델링 계획 등을 신속하게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숙원사업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20년 만에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며 "향후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향후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젊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간절곶 일대에 실내온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세계 최대 식물원 조성과 산악익스트림센터, 울주 해안도로 관광명소화 사업,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의 주거와 교통편의를 위해 남부권 지역에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과 주거·보건·문화·사업 기능을 갖춘 인구 10만의 정주도시를 조성하고 KTX 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주군은 99개 공약사업 중 41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태화강 생태하천 조성(407억원), 범서 근린공원 조성(257억원), 인구 10만 정주도시 같은 대규모 예산 투입이나 사전 이행절차가 필요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주군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공약이행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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