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가 화장실 몰카 초등생…일주일 전에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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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초등학생이 일주일 전 같은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구 문화동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붙잡힌 초등학생 A(10대) 군은 일주일 전 다른 장소에서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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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초등학생이 일주일 전 같은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조사에 나섰지만, 수사 상황을 전달받지 못한 교육당국은 해당 초등학생의 신원은 물론 등교 여부까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구 문화동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붙잡힌 초등학생 A(10대) 군은 일주일 전 다른 장소에서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A 군은 지난달 19일 문화동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했다가 촬영음을 들은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같은 달 25일 다른 건물 화장실에서 재차 범행을 벌였지만 촬영을 알아챈 피해자가 A 군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이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모두 A 군의 범행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을 병합해 조사하는 한편, A 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상황이다.
이처럼 범행이 지속되는 동안 교육당국은 A 군의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교육당국에 수사 내용을 공유하지 않아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기관에서 개인정보 등을 공유하지 않아 학생이 누구인지,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특정된 지역 일대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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