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퍼거슨 데려와도 긍정 여론은 50%…절차적 정당성보다 감독 덕목 정의가 우선”

이준희 2024. 7.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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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넉 달 넘게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최대한 빨리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를 뽑아도 여론은 45대 55로 나뉠 것이다. 퍼거슨 감독이라도(긍정 여론은) 50%일 것이라며, 45%의 긍정적인 여론이면 (감독 선임은) 성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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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넉 달 넘게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최대한 빨리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를 뽑아도 여론은 45대 55로 나뉠 것이다. 퍼거슨 감독이라도(긍정 여론은) 50%일 것이라며, 45%의 긍정적인 여론이면 (감독 선임은) 성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하는 등 감독 선임 과정에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몽규 회장은 "절차적 정당성보다 감독의 필요한 덕목이 뭐냐를 정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하며 이번 감독 선임 작업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새 감독 협상을 위해 지난 2일 유럽 출장에 나섰던 이임생 기술 이사가 조금 전 귀국한 가운데, 정몽규 회장은 "아직 이임생 이사를 만나지 못해서 보고받은 건 없지만, 열심히 빨리 선임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 회장은 3차 예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을 가야 축구 팬들이 만족할 것이라며 새 감독의 역할은 무엇보다 '원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감독은 거스 포옛, 다비트 바그너로 사실상 압축된 가운데 이임생 기술 이사는 곧 대한축구협회에 유럽에서 진행된 감독 면접 결과에 대한 내용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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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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