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퀸’으로 거듭난 비비업, 美 아이튠즈에서도 강세

걸그룹 비비업

신곡으로 컴백한 걸그룹 비비업(VVUP)이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과가 수치로 확인된다.

비비업(VVUP)은 3일 디지털 싱글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를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24시간 만에 인도네시아 유튜브 트렌딩 순위 3위에 올랐고, 유튜브 뮤직에서는 급상승 콘텐츠 5위에 랭크됐다.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비비업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아이튠즈 인도네시아 차트 73위로 진입했다.

K-팝으로 범위를 좁히면 순위는 더 상승한다. 아이튠즈 K-팝 차트 기준, 인도네시아는 29위, 미국은 52위이다.

비비업 해외 차트 순위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비비업에 대한 반응이 남다른 것은 멤버 킴의 영향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킴은 비비업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비업 측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팬미팅과 콘서트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미국에서도 기대 이상의 반응이 오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앞선 데뷔 활동을 통해 비비업의 팬덤이 구축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는 Uk Garage 장르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곡이다. 그동안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히트 메이커 이어어택이 작곡하고, 작사에는 멤버 현희가 참여했다.

한편 비비업은 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신곡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 활동에 돌입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