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9억 주고도 '실패'한 영입..."토트넘, 당장 팔아!" 매각 촉구

한유철 기자 2024. 7. 5.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의 스카우터였던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에 히샬리송의 매각을 촉구했다.

그는 '토트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돈을 주고 샀다는 것은, 엄청난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급여를 충당할 수 있는 구단을 찾아 그들에게 매각하는 것이다. 그와 계약할 때 투자한 금액은 너무 크다. 그러나, 구단은 그를 내보낼 필요가 있다. 그들은 5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 이상의 금액을 썼다. 영입은 실패했다. 그들은 새로운 No.9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과거 토트넘 훗스퍼의 스카우터였던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에 히샬리송의 매각을 촉구했다.


그는 '토트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돈을 주고 샀다는 것은, 엄청난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급여를 충당할 수 있는 구단을 찾아 그들에게 매각하는 것이다. 그와 계약할 때 투자한 금액은 너무 크다. 그러나, 구단은 그를 내보낼 필요가 있다. 그들은 5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 이상의 금액을 썼다. 영입은 실패했다. 그들은 새로운 No.9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경쟁력을 드러낸 히샬리송. 2022-23시즌에 앞서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투자는 실패로 끝났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35경기 3골 4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며 '먹튀' 꼬리표까지 붙었다.


2023-24시즌엔 반등의 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초중반까진 불안한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기점으로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그는 리그 8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부상을 당했고 이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두 시즌 동안 돈 값을 하지 못한 히샬리송.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모으던 사우디가 그에게 관심을 표한 것.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 몇몇 팀들이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아흘리, 알 샤밥 모두 구단 내부적으로 히샬리송 영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히샬리송 매각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토트넘 내부에서는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있는 히샬리송의 매각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이 거액의 제안을 받으면, 히샬리송을 팔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기 위해선, 더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터였던 킹까지 히샬리송의 매각을 촉구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여름 이적설과 관련해 "페이크 뉴스다. 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브라질에 갔다. 다음 시즌엔 최대한 높은 수준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