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4시] 어르신·청년 공존 ‘어울리기 행복센터’ 개소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7. 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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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박승원 시장 등 100여명 준공식 참석
광명동에 946㎡ 규모…어르신 작업장·청년 취업특화 공간 조성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광명시는 어르신과 청년이 세대를 넘어 공존하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어울리기 행복센터'개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동(126-5)에서 박승원 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리기 행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광명시 '어울리기 행복센터' 준공식 현장 ⓒ광명시 제공

어울리기 행복센터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여가와 사회활동,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국·도비 27억 원 등 총 5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5층 연면적 946㎡ 규모로 조성됐다. 층별로 1층에 어르신 공동작업장, 2층에 경로당, 3~5층에 제2청년동이 갖춰져 있다.

어르신 공동작업장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연령과 경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다목적실이 꾸며졌다.

제2청년동은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한 '취업특화 공간'으로 협업공간, 커뮤니티공간, 휴식공간과 청년 취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됐다. 

1개 층은 가상면접과 자기소개 영상 제작 등이 가능한 AI스튜디오, 면접사진 촬영 공간 등을 갖추고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취업준비공간'으로 마련했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결실을 맺은 어울리기 행복센터가 이름처럼 어르신과 청년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주민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며 성장해 가는,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광명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 개최

경기 광명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가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발대식을 가졌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날 열린 발대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 연혁과 추진 경과 보고, 유공차 표창, 회원 다짐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과 시의원, 각 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지도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최봉섭 광명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 회장은 "광명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지역사회를 넘어 곳곳에서 자기 역할을 감당해 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지도협의회 연합회에서 청소년 유해환경과 취약지역 계도와 순찰 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선도해 가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광명동굴서 '공룡탐험전', 내년 말까지 운영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룡세상'이 펼쳐진다.

'광명동굴 공룡탐험전' 개관식 ⓒ광명시 제공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1억 5000만년 전 멸종한 공룡들의 세상을 재현한 '광명동굴 공룡탐험전'을 6일 개관, 내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공룡탐험전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에는 광명도시공사 주관으로 '광명동굴 공룡탐험전' 개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시장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품고 있는 광명동굴에서 수 억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거대한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공룡탐험전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룡탐험전은 선캄브리아시대 지질층 그대로 현존하는 광명동굴에서 중생대 시대 공룡들을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오감만족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백악기·쥐라기 월드 ▲실감시네마 ▲AR 체험존 ▲힐링포레스트존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다. 

공룡체험전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공룡세상을 목표로 애니매트로닉스(애니매이션+일렉트로닉스) 기술을 활용한 공룡 14점과 레프리카 공룡 16점이 라스코 전시관을 가득 메워 감동과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실감시네마에서는 대형 입체영상을 통해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생명의 탄생과 소멸, 진화의 과정을 보여주며 기후 위기 속에서 나와 우리의 관계를 깊이있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증강현실 기술로 공룡을 만나고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AR체험존과 온가족 휴게공간인 힐링 포레스트존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광명동굴 공룡탐험전이 열리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표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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