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부지 왔다”···92일 만에 중국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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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92일 만에 중국에서 푸바오와 재회했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다시 만났다고 5일 밝혔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이동될 당시, 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 사육사는 모친상으로 당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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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92일 만에 중국에서 푸바오와 재회했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다시 만났다고 5일 밝혔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의 이름을 부르며 교감했다.
푸바오도 강 사육사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0년 7월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지난 4월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이동될 당시, 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 사육사는 모친상으로 당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에서 약 2개월 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됐다. 이때부터 강 사육사가 푸바오와 언제 재회하게 될 지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푸바오를 만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믿고 확신했던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 사육사가 푸바오와 재회하는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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