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결혼+출산 후 일상의 소중함 알게 돼”(BIFAN)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7.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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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 결혼과 출산 후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손예진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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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사진|유용석 기자
손예진이 결혼과 출산 후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손예진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지영 조직위원장, 모은영 프로그래머, 배우 손예진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은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다른 세계다. 아이를 낳고 그동안 2년 가까이 키우면서 저는 가장 행복한 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일이 전부였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저와 일을 분리하지 못했는데, 요즘엔 단순하게 아이가 이유식을 잘 먹어도 행복하다. 오늘 하루 무사히 끝났다는 게 행복을 느낀다. 가치관이 달라졌다. 육아는 너무 힘들지만 그만큼 다른 세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이 됐다.

이번 특별전은 그의 행보를 축약한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그의 23년 연기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손예진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강렬한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영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작업의 정석‘(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오싹한 연애‘(2011),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등에서 존재감을 뽐내왔다.

제28회 BIFAN은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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