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예쁜 손예진, 배우는 얼굴 예쁘면 유리하지만.." [BIFAN]

부천=김나라 기자 2024. 7.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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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 배우 손예진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손예진에 대해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라면서 "제가 손예진을 처음 만난 영화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님이 이런 말을 했다. '손예진은 처음 만났을 때 청순과 슬픔이 어울린다고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한 곳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라고. 이 말이 딱 맞는 거 같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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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부천=김나라 기자]
배우 손예진이 5일 오후 부천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05 /사진=이동훈
배우 손예진이 5일 오후 부천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05 /사진=이동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 배우 손예진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손예진은 5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는 손예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마련한 자리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손예진에 대해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라면서 "제가 손예진을 처음 만난 영화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님이 이런 말을 했다. '손예진은 처음 만났을 때 청순과 슬픔이 어울린다고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한 곳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라고. 이 말이 딱 맞는 거 같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예진, 예쁘지 않냐. 배우는 얼굴이 예쁘면 유리하다. 왜냐하면 관객들이 예쁜 배우를 좋아하니까. 그래서 감독님들이 눈에 띄는 예쁜 배우를 많이 찾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연기자가 되고 나서 상당히 불리한 게 예쁜 배우이다. 왜냐하면 예쁘면 대중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연기를 못 하면 '아깝다, 얼굴만 예뻐' 그러고 연기를 좀 하면 '얼굴이 예쁘니 배우가 됐겠지' 그런다. 그걸 다 극복해야 손예진 같은 연기자가 될 수 있는 거다"라고 치켜세웠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영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블랙머니' '소년들' 등을 연출한 감독이기도 하다.

이번 '배우 특별전'은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제28회 BIFAN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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