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HJ중공업·HD현대삼호, 부산신항 장비사업자 재선정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4. 7. 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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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컨테이너크레인과 트랜스퍼크레인을 제작·설치했던 HJ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2-6단계 장비사업을 또 다시 맡는다.

HJ중공업은 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5단계에 이어 2-6단계 부두 또한 항만장비를 국내 제작업체와 계약해 서컨테이너부두를 국산 기술 기반의 완전자동화항만으로 구축하고 국내 중공업체 육성과 고용 유발 등 긍정적 효과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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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하윤수 교육감 “정책에 반영할 것”
부산시설공단, 시민 편의 정책 추진 호평…국토부 장관 표창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에 도입된 국산 하역장비(컨테이너크레인)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컨테이너크레인과 트랜스퍼크레인을 제작·설치했던 HJ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2-6단계 장비사업을 또 다시 맡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전회 사업의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BPA 등에 따르면 BPA는 최근 두 기업과 2-6단계 부두의 국산 항만장비 제작과 설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BPA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항만장비 제작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돼 사업 착수가 지연된 실정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조정 후 지난 5월20일 3차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HD현대삼호와는 컨테이너크레인, HJ중공업과는 트랜스퍼크레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장비사업은 착수일로부터 36개월간 추진해 2027년 6월 말 설치 완료가 목표다. HJ중공업은 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크레인의 부활에 HJ중공업이 앞장서고 있다고도 밝혔다. 

HJ 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전문 분야의 강점을 살려 수주전에 적극 임한 결과 수주 실적이 작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5단계에 이어 2-6단계 부두 또한 항만장비를 국내 제작업체와 계약해 서컨테이너부두를 국산 기술 기반의 완전자동화항만으로 구축하고 국내 중공업체 육성과 고용 유발 등 긍정적 효과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하윤수 교육감 "정책에 반영할 것"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4일 북구 금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은 우리 교육청이 책임지고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해 교육공동체 회복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대토론회는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의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을 모색해 상호 간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토론회는 서부산권 학생·학부모·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협력적 소통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김희규 신라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학생·학부모·교원 패널이 주제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주고받는 난상토론(爛商討論) 형식으로 진행했다.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는 7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학생·교사·학부모 분야별 주제 토론 운영 후 오는 9월 종합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 부산시설공단, 시민 편의 정책 추진 호평…국토부 장관 표창

부산시설공단은 5일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도로 유지관리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설공단은 지난 1998년 1월 1일부터 부산시 주요 도로와 해상교량 터널의 관리업무를 수탁받아 관리 운영 중이다. 시설공단은 도로청소와 보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유지관리 등을 호평받았다. 

무료 견인서비스와 동서고가로 램프 미터링 등 시민편의·안전 정책 추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터널 LED 조명 교체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회전환 시행 등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성림 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관 표창은 부산시 도로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공단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값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시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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