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결혼·출산 후, 일상 소중해져…아이가 이유식만 잘 먹어도 행복"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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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결혼과 출산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밝혔다.
손예진은 5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결혼 및 출산 후의 변화를 묻는 말에 "결혼 생활은 해보신 분들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다른 세계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그동안 2년 가까이 키우면서 너무, 가장 행복한 것은 일상의 소중한 것을 알게 됐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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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손예진이 결혼과 출산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밝혔다.
손예진은 5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결혼 및 출산 후의 변화를 묻는 말에 "결혼 생활은 해보신 분들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다른 세계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그동안 2년 가까이 키우면서 너무, 가장 행복한 것은 일상의 소중한 것을 알게 됐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전에는 일이 나의 전부였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일과 나를 분리하지 못했다"며 "요즘에는 아이가 이유식 한 끼만 잘 먹어도 너무 행복하다, 하루를 잘 이겨냈다 무사히 끝냈다, 하는 걸로 행복을 느끼니까 가치관도 달라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아는 힘들지만 그만큼 다른 세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어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은 이번 섹션을 위해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아내가 결혼헀다'(2008) '오싹한 연애'(2011) '비밀은 없다'(2015) '덕혜옹주'(2016) 등 대표작 여섯 편을 직접 꼽았다.
한편 제28회 BIFAN은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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