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첫 정산 21만원"→데뷔 16년만 '25억대' 삼성동 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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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집을 공개한 가수 조권이 첫 정산 때를 떠올렸다.
조권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매매가는 25억원대(전용면적 84.23㎡), 월세 500만~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권은 "너무 슬펐다. 나는 첫 정산이 그전에 있었던 연습생 비용을 다 제외하고 딱 21만원이 들어왔다. 3년 만에. 너무 눈물 나더라.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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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집을 공개한 가수 조권이 첫 정산 때를 떠올렸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에는 '데뷔 17년 차 CEO급 버는 연예인 아파트의 가격은? 삼성동 힐스테이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그룹 비투비 서은광은 스페셜 MC를 맡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조권 집을 찾았다. 삼성중앙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였다.
이 집이 5번째 이사한 집이라 밝힌 조권은 "평범하게 방 3개에 화장실 2개"라며 "침실, 드레스룸, 잡다한 것들 놓는 방 있다. 혼자 살기 편한 평수다. 33평"이라고 설명했다.
조권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매매가는 25억원대(전용면적 84.23㎡), 월세 500만~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권은 노령인 반려견을 위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수백만원을 들여 반려견 전용 매트를 집 전체에 깔았다고 밝혔고, 이탈리아제 수입 소파와 유리 테이블을 각 280만원, 110만원에 구입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권은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플렉스'를 해 본 적이 없다. 짠돌이는 아닌데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샀다"며 "처음 사봐서 이렇게 배송이 오래 걸리는지 몰랐다. 6개월 걸리더라. 발수·발유 처리가 된다. 강아지들이 있어서 실수할까 봐. 오줌이 털리더라"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벽 한쪽에 걸린 작품에 대해서는 미국 예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이라며 선물 받은 것이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권은 서은광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16년 차라는 조권은 후배를 보면 "지금 느끼는 감정 너무 새롭고 행복하지 않겠나. 우리는 이미 겪은 세대들이니까 '이제 시작이구나' 싶다.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저는 못 할 거 같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서은광이 "연습생 때가 더 힘들었나, 데뷔 후가 더 힘들었냐"고 묻자 조권은 "연습생 때가 더 힘들었다. 그때는 가진 게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돈을 벌면 맛있는 거라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연습생은 돈도 없고"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정산받기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나. 그사이에 어떻게 생활하냐"며 궁금해했고, 서은광은 "저는 회사에서 미리 가불처럼 선급으로 한 달에 50만원을 3~4년 동안 받았다"고 답했다.
조권은 "저는 (그런 게) 없었다"고 답했고, 서은광이 "그럼 첫 정산 받았을 때 엄청 뿌듯했겠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조권은 "너무 슬펐다. 나는 첫 정산이 그전에 있었던 연습생 비용을 다 제외하고 딱 21만원이 들어왔다. 3년 만에. 너무 눈물 나더라.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돈을 가지고 (압구정) 로데오 빵집 옆에 있는 통신사에 가서 휴대전화 요금 냈다.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난다. 엄마가 내줬던 걸 처음으로 내가 번 돈으로 냈다. '설마 20만원이겠어? 200만원은 되겠지' 생각했었다"며 회상하며 웃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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