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재회…누리꾼 “알아봤을까”

서형우 기자 2024. 7.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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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보와 강철원 사육사 투샷. 유튜브 채널 ‘뿌빠TV’ 캡처



푸바오의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는 채널 커뮤니티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만났다고 밝혔다.

뿌빠TV는 “드디어 할아버지(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에 가서 푸바오를 만나셨다. 반가운 투샷 뿌빠가 제일 먼저 공개할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할부지가 조금씩 찍어오신 영상은 다음주 푸요일에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강철원 사육사는 건강하게 생활하는 푸바오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눈물난다”, “너무 좋아서 (푸바오가) 방방 뛰겠네”, “행복하게 보내자”, “알아봤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 사육사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만났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난 후 92일 만에 이뤄졌다.

당시 강 사육사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 길에 동행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됐다.

한편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스토리가 담긴 영화, ‘안녕, 할부지’는 올가을 극장 개봉 예정이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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