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밀양 손진복 단장, 물에 빠진 50대女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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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이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밀양시 단장면 용회동의 한 계절근로자 농가주에 있던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의 손진복(55) 단장이 '사람 살려'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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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하천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이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밀양시 단장면 용회동의 한 계절근로자 농가주에 있던 밀양이주여성가족복지단의 손진복(55) 단장이 '사람 살려'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손 단장과 주민 등은 농가주의 집에서 약 100m 떨어진 단장천 보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는 A씨(50대 여성)가 강변의 어도(물고기가 드나드는 길)에서 급류에 휩쓸려 쇄골방지용 돌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손 단장은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녀를 구조했다.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손 단장은 인근 계절근로자 농가주와 함께 그녀의 젖은 옷을 갈아입히고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진복 단장은 "이 순간을 목격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구조에 나섰을 것이"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고 당시 밀양시는 지난 1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명을 배치했으나, 사고 당시에는 안전관리요원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밀양시의 물놀이 안전관리에 대한 허점이 드러나면서 좀 더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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