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450억원 아깝지 않네” 티빙 KBO중계권 따내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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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권을 손에 넣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월간 사용자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티빙 앱 월간 사용자 수가 652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는 역대 티빙과 넷플릭스 사용자 격차 중 최소다.
티빙의 약진에는 한국 프로야구(KBO) 중계권 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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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권을 손에 넣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월간 사용자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티빙 앱 월간 사용자 수가 652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월간 사용자수는 104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대비로는 15.4%,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 감소했다. 티빙과의 격차 역시 390만 명으로 줄었다. 이는 역대 티빙과 넷플릭스 사용자 격차 중 최소다.
티빙의 약진에는 한국 프로야구(KBO) 중계권 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450억원에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 확보해 지난 3월부터 'KBO 리그' 생중계를 시작했다.
6월 주요 OTT 앱 사용자를 점유율 기준으로 살펴보면, 넷플릭스가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쿠팡플레이 24.3%, 티빙 21.6%, 웨이브 9.4%, 디즈니플러스 8.1%, 왓챠 2.0% 등을 기록했다.
사용시간 점유율 역시 넷플릭스가 4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티빙 28.0%, 쿠팡플레이 12.7%, 웨이브 11.0%, 디즈니플러스 3.8%, 왓챠 0.7% 순이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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