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협력센터, CIS 고려인 한국어교사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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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국외국어대에서 독립국가연합(CIS)의 고려인 한국어교사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근 센터장은 이날 개최된 개회식에서 "고려인 한국어 교사는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역할을 넘어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돕는 조력자로서 중요한 존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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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국외국어대에서 독립국가연합(CIS)의 고려인 한국어교사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 20명의 교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3주간 역량강화 수업을 듣는다.
이들은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한국어 능력별 분반 수업에 참여하며 한국어 교수법, 모의 수업, 한국어교사 수업 시연 참관 등을 통해 교육 역량을 높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5년 만에 시행되는 대면 연수로 정체성 함양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발전상도 체험한다.
특히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광주고려인마을, 전주한옥마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등을 견학한다.
이외에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 적용 교구 개발, 합창 및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협력센터는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고려인 초청연수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발맞춰 차세대 고려인을 대상으로 모국 연수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김영근 센터장은 이날 개최된 개회식에서 "고려인 한국어 교사는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역할을 넘어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돕는 조력자로서 중요한 존재"라고 격려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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