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를 고소해' 앙심 품은 전 구미시의원, 현 시의원 폭행

박영우 2024. 7.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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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회 건물 내부에서 현직 시의원이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쯤 구미시의회 2층 복도를 지나던 A 의원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B 씨는 A 의원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소했고, 이에 대한 벌금형이 나오자 앙심을 품고 A 의원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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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버린 관계...옛 동료가 가해자로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픽사베이

[더팩트┃구미=박영우 기자] 경북 구미시의회 건물 내부에서 현직 시의원이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쯤 구미시의회 2층 복도를 지나던 A 의원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 의원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치료를 마친 후 다시 의회에 출석해 일정을 소화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전 구미시의원인 B 씨로 밝혀졌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B 씨는 A 의원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소했고, 이에 대한 벌금형이 나오자 앙심을 품고 A 의원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의원과 B 씨는 지난 8대 의회 때 동료 의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사이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의회는 의회 내에서 폭력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안 강화를 검토 중이다. 다만 이번 폭행 사건을 경찰에서 조사 중으로, 의회 차원에서 대응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적인 법적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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