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K-팝 시상식' 공정·투명성 강화위한 가이드라인 발표

유동주 기자 2024. 7.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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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K-팝 시상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5일 발표했다.

음콘협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최근 급증하는 K-팝 시상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K-팝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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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가요대제전에서 주연, 리아, 한, 영훈, 우기, 필리스, 현진, 원영, 현재 등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MBC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K-팝 시상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5일 발표했다.

음콘협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최근 급증하는 K-팝 시상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K-팝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의 권위 제고, 아티스트와 팬의 권리 보호, 시상식 문화의 개선 등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 첫째, 신뢰성과 품격 있는 시상식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 및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공정하고 투명한 시상 기준을 제시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시상식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셋째, 매니지먼트사와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하고, 출연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시상식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의 올바른 개최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 강화가 요구된다는 점도 제시됐다.

음콘협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에 이어, 이번달 중으로 가이드라인 준수를 뒷받침하는 시상식 출연 표준계약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공연위주의 시상식임에도 방송사 등이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관행이 있었다. 음콘협은 공연이 필요한 시상식은 사전에 표준계약서 체결을 통해 방송국 등이 출연료 지급을 정당하게 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가이드라인이 업계와 아티스트, 관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시상식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악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상식 주최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팬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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