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 페트병서 뽑아낸 재생원료 활용 늘린다…환경부, 먹는물·음료업계와 협약

성소의 기자 2024. 7.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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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물·음료 페트병에 활용되는 국내 발생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비율이 1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환경부는 먹는물·음료 업계,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먹는물·음료 7개사는 국내에서 배출된 무색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재생원료 펠릿을 최소 10% 이상 사용한 식품용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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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코카콜라·스파클 등 7개 업체와 협약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의 모습. 2021.06.26.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먹는물·음료 페트병에 활용되는 국내 발생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비율이 1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환경부는 먹는물·음료 업계,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스파클, 동아오츠카, 산수음료(,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등 7곳이다.

이번 협약은 식품용기를 생산할 때 수거된 무색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재생원료의 활용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먹는물과 음료에 주로 사용되는 무색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로 평가 받고 있다.

분리배출된 무색 페트병은 세척 후 파쇄 과정을 거쳐 '플레이크'로 잘게 쪼개지고 플레이크는 또다시 용융과 정제 과정을 거쳐 동그란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릿'으로 생산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펠릿은 페트병을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먹는물·음료 7개사는 국내에서 배출된 무색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재생원료 펠릿을 최소 10% 이상 사용한 식품용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재생원료로 만들어진 식품용기에 대한 검사를 통해 품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혼합 수거된 무색페트병도 재생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해 공급체계를 확대한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의 사용 저감을 위해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식품용 페트병에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 미국 캘리포니아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50%에 해당하는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환경부는 현재 식품용기 생산에 부여된 3%의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2030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다른 품목에도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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