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높인 한미반도체 “2026년에는 매출 2조원”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7.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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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매출 목표를 끌어올렸다.

5일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올해 매출 목표는 6500억원, 내년 목표는 1조2000억원이며 2026년 목표치는 2조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TC 본더 생산능력을 갖춰 납기를 대폭 단축할 것"이라며 "2026년 2조원 매출 목표로 올해 안에 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데다 국내 기업 중에서 이름을 올린 곳은 한미반도체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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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신 부회장 “올해 6500억, 내년 1조2000억원”
TC본더 생산능력도 대폭 확대…“연내 공장 증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매출 목표를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5일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올해 매출 목표는 6500억원, 내년 목표는 1조2000억원이며 2026년 목표치는 2조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TC 본더 출시 계획도 함께 밝혔다. HBM 시장이 커지는 만큼 TC 본더 라인업도 넓혀나가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2.5D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내후년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한다. 곽 부회장은 “고객에게 변함없는 최상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는 생산능력(CAPA)도 확충하고 있다. 최근에는 6공장을 열며 TC 본더를 연간 264대(월 22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200억원대 핵심 부품 가공 생산설비도 더해지며 내년엔 연 420대(월 35대)로 생산능력을 늘릴 전망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TC 본더 생산능력을 갖춰 납기를 대폭 단축할 것”이라며 “2026년 2조원 매출 목표로 올해 안에 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반도체 조사 전문기관인 테크인사이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장비 기업에 선정됐다.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데다 국내 기업 중에서 이름을 올린 곳은 한미반도체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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