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혀줄 주종별 여름 술과 궁극의 안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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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TO SUMMER- 파트1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여름 술과 궁극의 안주

01.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명망 있는 와이너리, 루이 자도Louis Jadot가 가메 품종을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단기간 숙성해 만든 루이 자도 꼬또 부르기뇽 로제.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더위에 지친 미각을 일깨운다. 4만2000원 신세계L&B.​​​​​​​02. 노란색 케이크 스탠드는 챕터원의 시그니처 브랜드 스틸라이프와 정준영 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6만8000원 챕터원.

Rose Wine

뜨거운 여름날 해변가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분홍빛 로제 와인. 적당한 보디감과 붉은 과실 향이 색깔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자두, 살구, 체리, 복숭아 등의 여름 과일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와인의 과실 향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원하는 과일을 얇게 슬라이스해 올리브오일과 약간의 소금을 곁들여 보세요." – 요리 연구가 김희종

1. 올 화이트 패키지의 앙드레 끌루에 상파뉴 초키는 신선한 사과, 레몬 향과 갓 구운 바게트 향, 풍성한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3만9000원 신세계L&B. 2. 영국 왕실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진 당장페이 브뤼.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집에서 휴식하며 마시기 좋은 제품으로 언급할 만큼 과하지 않은 과일 향에 산뜻한 보디감이 매력적이다. 5만원대 아영FBC. 3.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모엣&샹동 임페리얼. 풋사과와감귤류의 상큼함과 배, 복숭아 등 흰색과일의 향긋함이 전해진다. 가격 미정엠에이치샴페인즈앤드와인즈코리아.

Champagne

여름은 샴페인의, 샴페인을 위한, 샴페인에 의한 계절. 경쾌한 '뻥' 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부드러운 기포가 타오르는 갈증을 단숨에 잠재운다.

"부라타 치즈에 레몬 식초, 올리브오일을 듬뿍 뿌려 함께 즐겨보세요. 쉽고 간편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페어링을 자랑합니다. 복숭아 같은 제철 과일을 살짝 구워 곁들이면 환상적인 '여름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푸드 콘텐츠 디렉터 박수지

1. 위스키 관련 수상만 500개 이상,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블렌디드 위스키로도 잘 알려진 듀어스 더블더블 32년.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완성하기 위해 4단계 숙성 공법을 거친다. 55만원 바카디코리아. 2. 히비키 하모니는 꿀, 오렌지 절임 등 달콤한 맛과 장미, 로즈메리의 향긋한 향이 어우러진 최고급 블렌디드 위스키로 꼽힌다. 23만9000원 산토리글로벌스프리츠. 3. 최소 7년 동안 원액을 숙성한 후 미국 버번 캐스크 피니시로 깊이를 더한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시. 버번의 달콤함으로 마무리되는 부드러운 뒷맛이 인상적이다. 4만8000원대 페르노리카코리아. 4. 스코틀랜드에서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고급 원액만을 사용해 블랜딩한 조니워커 블랙 라벨. 풍부한 바닐라 향과 과일 향, 스모키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5만원대 디아지오코리아 

Whisky

날이 더워질수록 위스키의 달콤함과 묵직한 향이 더욱 진하게 피어오른다. 얼음을 가득 채운 시원한 하이볼이나 심플한 온더록스로. 선택은 자유다.

"바닐라와 캐러멜, 꿀의 은은한 달콤함이 느껴지는 위스키는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릿과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빈 속이라면 도넛이나 호떡 같은 빵 종류도 함께 즐기기 훌륭한 안주이죠." – 장생건강원 서정현 바텐더

1. 최고급 블루 아가베 100%를 원료로 숙성을 거치지 않고 완성한  돈 훌리오 블랑코는 아가베 본연의 산뜻하고 순수한 풍미를 간직한다. 7만원대 디아지오코리아. 2. 올메카 실버는 멕시코 로스 알토스에서 생산된 블루 아가베로 만든 고품질의 블랑카 테킬라. 신선한 허브와 그린 페퍼의 향이 깔끔하다. 3만6000원대 페르노리카코리아.  3. 오크통에서 6개월간 숙성시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더한 패트론 레포사도. 블루 아가베와 꿀,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루며, 목 넘김이 깔끔해 사랑받는다. 15만원 바카디코리아. 

Tequila

멕시코 태생의 테킬라는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태양의 술이다. 소금과 라임을 곁들여 한입에 털어 넣어도, 향과 맛을 천천히 음미해도 좋다.

"요즘 대세인 테킬라는 간단히 말해 '멕시코 소주'라고 할 수 있어요. 피자, 라사냐 등 이탤리언 요리나 탕수육, 팔보채처럼 향신료가 풍부한 중식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 바 명 김명규 바텐더

1. 정갈한 상차림이 필요할 때나, 음식을 담아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용이한 타임앤스타일의 찬합. XL사이즈 1단, 9만2000원 TWL. 2. 잔을 흔들면 청아한 구슬 소리가 들리는 미 시리즈 소리잔. 4개 세트, 8만8000원 광주요. 3. 부드러운 단맛으로 시작해 오렌지, 청포도, 잘 익은 살구 등의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는 레이지댄싱서클 크래프트 막걸리. 적당한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1만5000원 림보이양조. 4.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지는 생막걸리로, 평택산 사과와 벌꿀이 함유돼 혀끝에 은은한 단맛이 맴돈다. 동시에 느껴지는 쌉싸래한 산미가 매력적. 얼음과 함께 하이볼로도 즐길 수 있다. 1만6000원 호랑이배꼽. 5. 서울의 지역 특산물인 '경복궁쌀'만을 사용해 감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나루 생 막걸리 6도. 쌀에서 나오는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장점. 7000원 한강주조. 

Makgeolli

쌀과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는 예로부터 여름철 갈증을 씻어주는 소중한 술이었다.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로 더위와 갈증, 체증까지 싹 날려보내자.

"막걸리는 파전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들 하지만 전 감자전과 함께 먹는 걸 좋아해요. 감자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단맛이 막걸리의 산미를 배가시켜 주거든요." – 레스토랑 에빗 조셉 리저우드 셰프

1. 충주 햅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가무치 25도. 쌀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단맛, 사과와 배의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1만8000원 다농바이오. 2. 전통 증류식 소주인 화요는 100% 우리 쌀과 지하 150m 암반층에서 채취한 깨끗한 물로 제조한다. 1만2500원 광주요. 3. 껍질을 벗긴 제주 감귤을 통째로 짜내고 맑게 빚은 증류주 미상. 참나무통에서 숙성시켜 브랜디 특유의 부드러운 향도 느낄 수 있다. 1만3000원 365일장. 4. 브랜드 TWL이 안동 진맥소주와 손잡고 출시한 한정판. 국내 유일의 밀로 만든 소주로, 향기로운 밀꽃 내음이 은은하게 퍼진다. 자연 토굴에서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것이 특징. 가격 문의 TWL.5. 코리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진으로, 한국 토종 노간주나무 열매 베이스에 복분자, 오미자, 인삼, 감초, 생강 등 10가지 재료를 더해 완성했다. 7만9000원 하우스오브헤리티지. 

Traditional Liquor

달큼하고 강렬한 향과 술맛을 자랑하는 한국 증류주. 술꾼이라면 높은 도수의 증류주 한 잔으로 여름의 긴 여운을 즐겨볼 것.

"제철 해산물인 오징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으로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데요. 새콤달콤한 국물에 아삭한 채소를 곁들여 물회로 먹는다면 증류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죠." – 전통주 바 주052 신용준 셰프

"화사한 꽃향기가 피어오르며 뒷맛이 깔끔한 증류주는 달콤한 과일과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특히 수박, 망고 같은 수분감이 풍부한 과일에 탄산음료를 섞어 만든 화채와 함께 마셔보시길." – 전통주 바 주052 이경원 대표

CREDIT INFO

editor‹리빙센스› 편집부

photographer김잔듸

촬영 협조광주요02-3442-2054, 다농바이오danongbio.kr, 디아지오코리아02-2188-1900, 림보이양조@limnboy, 바카디코리아02-564-2587, 산토리글로벌스피리츠suntoryglobalspirits.com, 신세계L&B02-727-1685, 아영FBCwinenara.com, 엠에이치샴페인즈앤드와인즈코리아02-2188-5100, 챕터원chapterone.kr,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ricard-korea.com, 하우스오브헤리티지houseofheritage.kr,한강주조hangangbrewery.com, 호랑이배꼽@tigercalyx, TWLtwl-shop.com, 365일장365ilja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