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 다행”…교회 첨탑 떨어져 정전, 새벽 강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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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서울에서 교회 첨탑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빌라 등이 정전됐다가 4시간 30여분 만에 복구됐다.
5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교회 첨탑이 건물 2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4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같은 날 오전 6시 30분께에는 화곡동 봉제산 등산로에서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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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새벽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서울에서 교회 첨탑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빌라 등이 정전됐다가 4시간 30여분 만에 복구됐다.
5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교회 첨탑이 건물 2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4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떨어진 첨탑이 건물 1층 구조물과 전선 사이에 걸쳐져 있던 상황에서 일부 전선이 끊겼다.
전선에서 불꽃이 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주변 전기 공급을 차단한 뒤 오전 3시55분께 1층 구조물과 전선 사이에 걸쳐진 첨탑을 내렸다. 한전은 오전 5시께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30분께에는 화곡동 봉제산 등산로에서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나무 한 그루가 부러져 등산로 방향으로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등산로 외곽으로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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