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스틱인베스트먼트, 재원산업에 2828억 투자

강구귀 2024. 7.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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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가 2828억원 규모로 재원산업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는 2022년부터 2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펀드다.

해외 거점 증설 뿐만 아니라 스틱의 가치제고 역량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재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펀드의 투자 전략에 잘 부합하는 투자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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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스틱인베스트먼트, 재원산업에 2828억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가 2828억원 규모로 재원산업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는 2022년부터 2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펀드다. 2023년 론칭해 2023년 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1000억원)를 첫 투자 자산으로 담기 시작해 재원산업과 녹수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에 있다.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 내 선도기업에 대한 투자가 핵심 전략이다.

재원산업은 이번 투자금을 미국법인 및 헝가리법인을 중심으로 2차전지 사업 관련 해외 거점을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분산돼 있는 5개의 국내외 핵심 계열사들을 재원산업 산하로 편입해 지배구조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일원화가 완료되면 약 매출 5000억원(2023년 연결기준 추산) 규모의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재원산업은 대형 글로벌 고객사(삼성SDI, LGES, SKON, 삼성전자, 하이닉스, SDC, LGD 등)를 대상으로 2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공정소재인 전자용제(NMP) 재생 및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제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고순도 공정소재(Thinner 원료, HBM용 Glue cleaner, NMP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관련 시장 내 선도업체이다. 스틱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기반 하에 높은 실적 성장을 시현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장기간 축적한 정제, 재생, 분산, 합성 등 케미컬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전자용제를 고순도, 고수율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차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일반화학,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 전방시장을 확장해 나아가면서 높은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봤다. 차세대 제품 공동개발, 해외 거점(유럽, 아시아, 미주) 동반 진출을 통해, 핵심 고객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투자는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용 공정소재 분야 내에 시장지배력을 갖춘 선도업체에 대한 투자다. 해외 거점 증설 뿐만 아니라 스틱의 가치제고 역량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재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펀드의 투자 전략에 잘 부합하는 투자라는 전언이다. 향후 스틱은 회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가치제고 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회사의 증설 상황에 따라 후속 투자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재원산업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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