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상괭이 서식지서 낚시문화 조성 캠페인

강미영 기자 2024. 7. 5.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상괭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낚시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경남 사천시 초양도 앞바다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낚싯배 밀집이 상괭이의 육아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초양도 앞바다를 상괭이의 고향으로 지켜내기 위한 낚시객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천 초양도 앞바다에 상괭이 생육활동 포착
한려해상국립공원 초양도 지역에서 발견된 새끼 상괭이.(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상괭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낚시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경남 사천시 초양도 앞바다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초양도 인근이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기 적합한 번식지로 확인되면서 학계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상괭이는 혼획이나 서식 환경 악화로 개체 수가 급격히 주는 상황이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참문어 포획·채취 금지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9일부터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배려하는 낚시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초양대교 구간은 가급적 우회 운항하며 상괭이를 목격할 시 쫓지 말고 속도를 줄여 피해야 한다.

부상 당한 상괭이나 사체는 사천해양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낚싯배 밀집이 상괭이의 육아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초양도 앞바다를 상괭이의 고향으로 지켜내기 위한 낚시객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